정부가 오는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수습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2진 파견을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협의회를 개최해 구호 물품 추가 지원과 앞으로의 구호·재건 사업 준비를 위한 구호대 2진 파견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서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군 인력 등을 포함해 총 118명으로 구성된 KDRT 1진이 파견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생존자 8명을 구조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3만7000명을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