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광군제 매출 관련 정정공시를 제출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지난해 광군제 행사 매출이 당초 발표했던 수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LG생활건강은 15일 2022년 광군제 행사 매출 관련 정정 공시를 제출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4일 공시한 광군제 행사 매출 관련해 영업실적에 포함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847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군제를 통해 판매된 제품의 절반 가까이 환불되거나 반품된 영향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12일 광군제 행사 매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4800억원이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하지만 이틀 뒤인 14일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를 통해 안내 공시를 내고 수치를 정정했다.

당시 회사 측은 "럭셔리 화장품 매출을 제외한 기타 매출 오류가 있어서 전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600억원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년 광군제 행사 매출은 총 주문금액인 GMV(Gross Merchandise Volume) 기준으로 집계되며 환불과 반품 등을 차감해 영업실적에 포함된다"며 "기존에 공시된 내역과 같이 2022년 광군제 행사매출(GMV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600억원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