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특별성과급을 추가 지급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 달성에 따라 직원들에게 특별성과급 400만원과 자사 주식 10주를 주기로 결정했다. 기아 역시 특별성과급 400만원 및 비슷한 수준의 주식을 준다.
이에 따라 입사 2개월 이상 근무한 현대차 직원은 오는 3월2일 400만원과 주식 10주를 일괄 지급받는다. 주식은 보유기간을 두지 않는 무상주와 3~4년의 보유 기간을 갖는 우리사주 중에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는 상생협력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계약직과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도 별도의 내부 기준에 따른 특별성과급을 줄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직원 여러분에게 최고 성과에 따른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전망되고 하반기 자동차 산업 내 경쟁심화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각 부문에서는 상반기에 보다 더 역량을 집중해 최대생산 및 판매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 노사 임금협상을 통해 기본급 300%에 550만원, 주식 20주, 상품권 25만원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연말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