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2.1% 역성장했다고 러시아 통계청이 발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AFP통신은 러시아 통계청 로스스타트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러시아 GDP는 러시아 정부의 전망치(2.9% 역성장)를 웃돌았다"며 "지난해 러시아 GDP는 2.1% 역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날 통계청의 발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러시아 경제 전망치(2.2% 역성장)를 웃돈다"며 "서방의 제재 효과가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리암 피치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러시아는 지난해 2분기 제재 등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러 제재 직후 러시아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많았다. 지난달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은행 '압솔류트'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러시아 경제가 최소 3.2% 역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