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오타니는 FA 자격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발레로는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피하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항상 열려있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올시즌이 종료되면 FA가 될 권리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발레로는 "우리는 하루에 하나씩 생각할 것이고 수레를 말 앞에 놓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거취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올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2시즌에는 투수로 15승, 평균자책점 2.33, 219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 나서 타율 0.273, 160안타, 34개의 홈런을 쳐냈다.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FA 시장에 나오면 MLB 사상 처음으로 5억달러(약 6495억원) 규모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