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플랜트 전기공사서 신재생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금양그린파워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양그린파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6700~80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약 201억~240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최종 공모가 확정 후 3월2~3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1993년 설립된 금양그린파워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전기공사에 특화된 역량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 선점 후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전기?계장공사가 접목되는 분야를 화공, 산업 플랜트에서 발전 플랜트로 수직적으로 확장했다.

또한 다수의 성공적인 국내 플랜트 공사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로 진출해 약 100여건의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행했다. 이승현 금양그린파워 이사는 "지난해 말 기준 신재생에너지 관련 매출이 15% 수준이고 올해부턴 35%, 이후에는 40% 이상까지 비중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관련 기존 EPC(설계, 조달, 시공)만 참여하던 형태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및 발전 사업 진출을 통해 타당성 조사와 개발, 발전소 운영, 경상정비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및 사업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양그린파워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었다.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90.9%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에 따른 매출도 추가로 발생한다.


최근 금양그린파워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들로부터 수주해 완료한 '3DC 육상 기본설계'는 육상 상륙점부터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계통 연결까지 인허가, 입지, 시공법, 및 타당성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 받으면서 추후 해상풍력 개발사들이 발주할 연결설계 및 추가 기본설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보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태백·삼척·경주 풍력 발전 프로젝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오마태양광 등 직접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그중 보은 연료전지의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터 발전소를 직접 운영해 발전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에 활용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