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시애틀타임스는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 등산에 나선 한국인 3명이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캐스케이드 산맥.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등산에 나선 한국인 3명이 눈사태로 숨졌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해발 2653m) 등산에 나선 한국인 6명 중 4명이 이날 눈사태로 길을 잃었다. 이들은 산 약 15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60대 남성 박모씨와 60대 여성 이모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 조모씨는 구조를 기다리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눈사태를 피한 나머지 1명은 구조 요청을 위해 베이스 캠프로 하산했다. 그는 등산을 하지 않고 베이스캠프에 남아 있던 이들과 함께 구조를 요청했다.

현지 산악구조대는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은 29개 주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에선 시속 65㎞의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송전선이 끊겨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