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소아 진료와 관련해 비대면 상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하면서 원격 진료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의료인이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이 올 하반기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원격 의료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6.76%) 오른 2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6%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외 소프트센우(14.29%), 소프트센(10.09%), 제이엘케이(7.80%), 비트컴퓨터(4.54%), 유비케어(1.46%) 등도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이들 기업은 원격 의료(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영위하거나 의료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날 원격 진료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소아 진료와 관련해 24시간 영상 상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지시하면서 향후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우선적 책무 가운데서도 최우선 책무"라며 "관련 부처는 필요한 어떤 재원도 아끼지 말고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것을 교육부에 지시했다"며 "아이들이 아파도 갈 데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이번에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밤에 아이들이 이상하다 싶으면 비대면으로도 상담받게 해야 한다"며 "소아진료 응급 등 필수진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공공정책수가로 보장하고 추가 투입비용을 감안해 적정 수가를 보상할 수 있도록 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응급 및 중증 환자를 위한 공공인프라를 우선적으로 늘리고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의료인이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