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아밋 쿠마르 신임 인도 대사와 만나 경기도-인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경기지사가 인도대사를 접견한 건 최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중국을 넘어 세계 인구 1위,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 ICT 분야에서 협력 강화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약 9개월 동안 세계 20개국 외교 사절단을 만나 '김동연 프리미엄'을 앞세운 세일즈 외교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 등을 통해 얻은 해외 네트워크 활용해 임기내 100조원의 투자를 경기도에 유치해 보이겠다는 계획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매달 2~3회의 걸쳐 해외사절단이 경기도를 찾아오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접겹실에서 인도대사를 만나 경기도에 대한 경제협력과 투지 유치 등을 협의하고,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핵심국' 인도 대사 경기도 방문은 'G20 의장국'으로서 및 미·중 전략적 경쟁 심화 속에서 '중재자 리더십' 기대되고 있다. IMF는 올해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고 '세계1위 인구대국' 될 거라 전망속에서 S&P글로벌과 모건스탠리는 인도가 2030년 세계3위(2022년 세계5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거라 전망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부총리 시절 첫 외교무대가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로 인도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2017년 6월 14일 아룬 제이틀리 재무 겸 국방장관과 재무장관 회의에서 거시경제 및 경제정책방향 공유, G20 등 다자채널에서의 공조, 교역·투자 확대 등 논의한바 있다. 이후 2017년 9월 27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총리와 면담과 2022년부터 현재까지 현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킨텍스, '국내 최초' 해외 컨벤션센터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주목

이번 아밋 쿠마르 신임 인도 대사 경기도 방문으로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해외 컨벤션센터를 킨텍스가 운영하게 된 것이다. 킨텍스가 수탁운영 할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 금년 10월 개장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인도대사에 개장 전, 건립 현장 방문 및 관계자 격려와 지속적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IICC: : 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는 킨텍스가 (주)이상네트웍스와 컨소시엄 구성, 2018년 '20년 운영권'을 수주해 인도법인인 키넥신(KINEXIN)에 현지 운영을 맡겼다. 뉴델리 서쪽 드와르카에 오는 10월 1일 전체 30만㎡ (축구장 면적 40배) 시설 중 12만㎡ 개장한다.

개장 후 행사로 7만㎡ 규모 서남아 최대 플라스틱산업전도 이미 키넥신에서 유치한 상태로 킨텍스로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해보는 시험대 역할 기대된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통틀어 사상 최초로 외국의 컨벤션센터를 운영하게 되는 셈이다.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는 2020년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공사가 중지되었다가 2년 만에 건설 재추진했으며 2023년 1월 27일 기준 공정률 80.4%를 보이고 있다.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는 중국 선전전시컨벤션센터, 상하이 신국제컨벤션센터, 광저우 파저우 국제컨벤션센터 뒤이어 아시아 4위 규모다.

도 관계자는 "한-인도 양국 모두 ICT 분야에 강점 가진 공통점 있는 이번 경기도-인도 협력으로 잠재력 큰 인도와 미래지향적 협력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IT기술자 배출, 빅데이터·AI·우주항공 등 미래핵심산업 선두국가 부상하고 있고, 민선8기 경기도도 미래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어 과학·첨단기술 및 인프라 분야에서 인도와 전략적·실질적 협력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마하라슈트라주 우호협력체결(2007), GBC뭄바이(마하라슈트라주 주도) 개소·운영(2005)으로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G-Fair) 뭄바이 개최를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오프라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온라인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민선8기 주한 해외 대사 등 국제교류는 이번이 20번째로, 김 지사는 그동안 취임 직후인 7월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시작으로 매달 빠지지 않고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동안 중국, 영국, 독일, 키르키즈, 세르비아, 미국, 라트비아,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남아공, 필리핀, 콜롬비아, 페루,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핀란드 등 무려 18개 나라에서 주한 대사와 경제사절단 등이 김 지사를 만나러 경기도에 왔다.

특히 이 가운데는 기르키즈 대통령비서관이나 세르비아 전 대통령, 베트남 국가주석인 빈푹성인민위원장까지 고위급 회담도 포함됐다.

올해는 지난 2월 주한 호주대사를 시작으로 대사면담이 8회, 정상급 면담 2회, 경제사절단 면담이 3회 등으로, 취임 9개월째임을 감안하면 매달 2차례에 이상 해외 주요 인사들이 경기도를 찾고 있는 셈이다.

이에따라 투자유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투자 협약식 ▲산업부주관 투자기업 라운드테이블 미팅 ▲미국 온세미 투자협약 및 착공식 ▲네델란드 ASMI CFO 면담 ▲영국 플라스틱에너지 CEO 면담 ▲네델란드 ASML 착공식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등 민선8기 2022년 7월 1일부터 현재 총 4조 4800억원 투자유치와 1910명 고용성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