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큐텐'(Qoo10)이 자회사 티몬이 발행한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입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달 17일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발행대상은 모회사 큐텐이다. 큐텐이 취득한 전환사채 전환 비율은 사채 권면금액의 100%이며 최초 전환 가격은 주당 69만6469원이다. 전환사채 취득은 자회사 살리기가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티몬 관계자는 "큐텐이 티몬을 인수하는데 필요한 인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큐텐이 적절한 시기에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지배력을 강화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큐텐은 지난해 9월 티몬 지분 100%을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티몬 측은 "티몬 커머스 역량은 큐텐 비전과 전략에 맞닿아 있다"며 "티몬과 큐텐은 소중한 파트너(동반자) 해외진출과 성장을 돕는 한편 고객에게는 수준 높은 크로스보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