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양극재 필수소재인 '가성소다'를 제조하고 있는 백광산업 주가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58분 현재 백광산업은 전일 대비 90원(1.62%) 오른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4대 소재 시장은 2022년 기준 549억달러(약 7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중국을 넘어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소재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재 시장은 2025년 934억달러(약 121조원), 2030년 1476억달러(약 192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8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소재는 전체 배터리 시장 규모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소재 비중이 매우 크다. 이 중 양극재는 4대 소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국내 양극재(전구체 제조용)에 사용되는 가성소다 수요도 대폭 늘어났다. 2021년 기준 4만t(톤) 수준으로 전체 수요의 2~3%에 그쳤지만, 국내 주요 양극재 제조사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 및 생산력 급증에 매년 60% 이상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2026년 추정 수요는 37만t이다.

백광산업은 전해질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업체로 화공약품이 주 사업으로 영위한다. 가성소다 시장의 성장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