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사를 살해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는 "러시아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우크라이나 병사를 총살했다"며 "이 같은 모습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1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 군인이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치자 주위 러시아 군인은 그를 비웃기 시작했다.
이후 총알이 우크라이나 군인을 향해 날아들었고 그는 바닥에 쓰러졌다. 러시아 군인은 쓰러진 우크라이나 군인을 향해 "죽어라"고 외쳤다. 영상이 촬영된 시점 등은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한 로이터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각 러시아군을 비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그의 말에 우리 모두 단합해야 한다"며 "우리는 살인자를 색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