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경쟁 구도로 인해 회사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브는 SM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 진행을 위해 적정 인수가격 범위를 설정하기로 했으나,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됐다. 현 상황에서 SM 인수를 위해 제시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는 최근 카카오와 논의를 통해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하고 두 회사의 플랫폼 협업 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하이브는 대내·외적 요인을 고려해 SM 인수 절차를 중단하지만, SM 인수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