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전방 섬에서 군 복무 중이던 병사가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병사의 탈영 여부를 두고 조사가 시작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대만 최전방 섬에서 군 복무 중이던 병사가 중국에서 발견돼 '탈영'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종됐던 대만육군 진먼방어지휘부 산하 얼단다오에 배치된 수비대대 소속 천(남·26) 상병이 구명조끼를 입고 중국 방향으로 표류하다 본토 해안경비대로부터 구조됐다.


당시 진먼방어사령부는 오전 점호 중 해당 병사가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는 수색을 벌여왔다. 해당 병사가 중국 해경에게 구조된 것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탈영'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현지 매체는 천씨는 해당 섬에서 취사병으로 3년 이상 복무했으며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동료들과 원만한 사이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해당 병사의 탈영 여부와 부대를 이탈한 원인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푸젠성 대만사무판공실은 "본토 해안경비대가 남성을 구조한 것이 맞으며 구조 직후 곧바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특별조사팀이 현재 사안을 조사 중"이라며 "현재 법적 조치와 내부 행정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