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투자 상품을 빌미로 고객들을 상대로 수십억원을 챙긴 보험왕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보험설계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고객에게 무이자로 보험 대출을 받은 뒤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면 연이자 10%를 보장해 준다고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제안한 투자 상품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다. A씨로부터 피해를 본 고객은 30명이 넘고 피해액도 3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지난달 초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며 "다만 피해 규모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