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호텔에서 숙박하던 여성 궈모씨가 독사에 물려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입원중인 궈씨. /사진= 타이완 야후 공식 홈페이지

중국 한 호텔에서 숙박한 여성이 독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호텔 측은 투숙객의 진료비 등에 대한 책임을 거부해 공분을 샀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야후는 "최근 중국인 여성 궈모씨가 중국의 한 호텔에 묵었다가 독사에게 물렸다"며 "궈씨는 한달 이상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궈씨는 호텔 방에서 자다가 팔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깼다. 이후 은고리 살모사에게 물린 사실을 인지한 그는 호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시력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텔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고 있다. 궈씨의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됐지만 호텔 측은 "투숙객이 뱀에게 물린 것을 호텔 책임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호텔은 그에게 "투숙객 과실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며 "이후 병원비를 일부 부담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