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22일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면서도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달러(현재 환율, 약 6조1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해외 수주 실적도 올렸다.
조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완성차와 부품사, 전자 회사와 빅테크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제공자)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 미래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 고도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생태계 확장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지속 확충 및 기존 직원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을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원 마련이 중요하다"며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미래 성장 사업에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비효율적 자원 투입은 최소화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