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대세 박민지가 LPGA 투어 국가대항전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포기했다.
4일(한국시각) LPGA 투어는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 파크 TPC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8개 참가국의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박민지는 4일 기준 세계 랭킹 21위로 고진영(3위), 김효주(9위), 전인지(11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순위가 높아 대회 출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KLPGA 투어 전념을 위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다음달 5일부터 나흘 동안 대회가 진행된다. 그 전주에는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인십이 열린다. 대회 후에는 자신의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야 한다. 장거리 이동에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로는 세계 랭킹이 5번째인 최혜진(25위)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각국 대표 선수는 오는 7일까지 참가를 확정해야 한다. 최혜진의 경우 본인 스스로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8개 참가국 시드도 확정됐다. 미국이 1번 시드, 한국이 2번 시드를 받았다. 미국은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과 한 조에 묶였다. 지난 2018년 대회 챔피언 한국은 일본, 태국, 호주와 B조에 속했다.
대회는 3일 차까지는 포볼 팀 매치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후 조별 상위 2개국은 최종일 경기에 진출한다. 최종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펼쳐지며 2개의 싱글 매치와 1개의 포섬 매치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한편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뉴질랜드가 상위 8개국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