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게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들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데 있어 당신(시 주석)을 의지할 수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언제든지 통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다만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프랑스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는 세계 다극화의 든든한 추진자"라며 "중국은 유럽연합(EU)과 전략적 상호신뢰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은 7일 중국 광저우에서 현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광저우는 지난 17세기 프랑스 선박이 최초로 중국 해안에 도착한 지역으로 프랑스가 최초의 영사관을 개설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