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 문건에 러시아군의 사상자 규모가 최대 22만3000명에 이른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전장.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 문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병력 손실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 문건에는 미국 국방부 관료들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국방력을 비교·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 2월 최종 수정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건에는 "러시아군의 사상 규모가 최대 22만3000명에 이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2월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이 추산한 러시아군 사상자 규모인 18만8000명과 대체로 부합한다. 사상자 중 사망자수는 4만3000명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수는 12만4500명에서 최대 13만10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수는 약 1만75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개전 이후 사상자수 공개를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