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5만여명의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을 제재했다. 사진은 러시아 병력.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을 제재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이날 "와그너그룹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며 "(와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및 독립을 침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와그너그룹은 현재 병력 5만여명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병력을 즉각 철수해야 한다"며 "EU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현재 러시아 개인 1473명과 단체 207곳을 제재했다. EU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 대상자의 자산은 동결된다.

와그너그룹은 러시아 뿐 아니라 북한으로부터도 무기를 제공받고 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월21일 러시아와 북한에서 찍힌 2장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지난해 11월 북한에서 러시아로 이동한 컨테이너의 모습이 담겼다. 백악관은 해당 컨테이너에 무기가 실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