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의 이메일이 일본 중의원(하원)에 접수됐다.
21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의원 공식 이메일 주소로 "나는 곧 일본 총리를 살해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왔다. 중의원 측은 일본 경찰 당국에 해당 이메일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당국은 최근 국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도 접수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중의원·참의원(상원) 공식 이메일로 "고성능 폭탄과 사린 발생 장치를 대량 설치했다"며 "21일 오후 1시34분 대량 살인을 자행할 것"이라는 협박 이메일이 지난 19일 접수됐기 때문이다. 당시 이메일 작성자는 자신을 종교단체와 관련된 인물로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5일 한 남성이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하는 일도 발생했다. 용의자가 던진 폭발물은 수제 폭탄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