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 내각의 사죄 계승을 표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일본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역대 일본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고 밝힐 예정"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명시한 지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 한·일 경제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7~8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한·일 정상회담은 오는 7일 열린다.
앞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대해 일본 지지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셔틀 외교 재개의 첫 사례"라고 전했다.
한·일 셔틀외교는 지난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합의한 이후 지속되다 지난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회담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양국은 지난 3월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재개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