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입주가 시작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옹벽(비탈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만든 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A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높이 1m, 길이 20m의 옹벽이 붕괴돼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파트 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은 옹벽 붕괴 외에 지하주차장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아파트 곳곳에 크고 작은 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배수 시설의 문제라고 판단하고 보강 공사에 착수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 암반 위의 옹벽이 배수 문제로 전도돼 안전조치 후 배수시설 시공 등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안전진단 결과와 관계없이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