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4강 신화를 썼던 정현이 오는 7월 윔블던 출전에 도전한다.
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현의 매니지먼트사는 오는 7월3일 개막하는 윔블던 남자 단식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4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다. 2020년 9월 프랑스오픈에서 예선 탈락한 뒤로는 2년7개월 동안 단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정현은 지난달 열린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2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을 가졌다. 이달 초에는 부산오픈 챌린저에도 참가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던 정현은 단식 랭킹이 없다. 프로텍티드 랭킹(PR) 제도를 살려 윔블던 출전을 시도한다. PR 제도란 부상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랭킹이 내려간 선수가 부상 이전의 랭킹을 인정받아 대회에 나가는 경우를 뜻한다. 정현은 PR 159위로 윔블던 예선 출전을 노려볼 수 있는 순위다.
정현이 올해 윔블던에 출전한다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정현은 윔블던 전 영국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에 출전해 잔디코트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