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4위로 이끈 김은중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1-3으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당초 주목을 받지 못했던 대표팀이지만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대회를 마친 김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마무리를 잘 하자'고 강조했다"며 "선수들 역시 준비를 잘했지만 그라운드 안에서 마음은 움직이려하는데 지쳐서 몸들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이스라엘전을 평했다.
이번 대표팀에 대해서는 "나의 첫 제자들"이라며 애착을 전했다. 이어 "1년6개월 동안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고 U-20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도 선수들이 주목을 받지 못해 속상했지만 선수들이 당당하고 씩씩하게 잘해줬다"며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줬다는 것이 지도자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아시아 팀들이 피지컬에서 버거워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 점을 보완해야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이번 대회를 총평했다. 이어 "일단 소속 팀에서 많이 뛰어야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들을 얻을 수 있다"고 전제하며 "이 두 가지는 훈련으로도 보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주전 경쟁에서 이겨서 많은 경기를 출전해야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