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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각종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60포인트(0.33%) 오른 2637.95로 정규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1151억원, 1558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합작했다. 2492억원 가량을 팔아치운 개인 물량을 받아냈다. 총 38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471개 종목이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쳤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업지수가 1.68%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고 전기전자와 기계가 1.06%, 0.74% 상승폭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4.09% 뛴 11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도 1.41% 오른 7만2000원에 정규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1.05포인트(1.25%) 상승한 896.81포인트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대대적인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2050억원, 1005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2936억원 순매도했다. 총 74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721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 주가는 5만7000원(8.24%) 급등한 74만9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1만4500원(5.40%) 뛴 2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며 증시 상단이 제한됐"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70원 대에 진입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 강세에 코스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