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원을 넘어서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6만62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당 928만6000원)보다 1.38% 오른 것이며 지난해 5월(㎡당 855만원)과 비교하면 10.11% 상승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올해 1월 3000만원대를 회복한 뒤 5개월 연속 3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223만21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1.1% 상승,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0.79%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전과 비교해 11.3% 오른 1710만3900원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지방은 전년 대비 12.7% 상승한 1312만74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13가구로 전년 동월(1만5497가구) 대비 53% 감소했다. 수도권은 367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752가구, 기타 지방은 78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비 상승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시멘트 가격의 추가 이상이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쌍용C&E는 다음 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14% 인상, 성신양회도 14.3%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