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북 국가비상사태 대통령령'을 1년 연장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국가 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한 '대북 국가비상사태 대통령령'을 1년 연장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VOA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 서한을 보내 "행정명령 13466호에서 선포한 대북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가비상사태 대통령령을 1년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서한에는 "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의 존재와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은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북한 정부는 역내 미군과 동맹국, 파트너국을 위협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은 지난 2008년 6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대북제재 행정명령(13466)을 처음 발령했다. 미국은 이후 북한 국가비상사태를 매년 갱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북 국가비상사태 대통령령을 1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