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국내 필요 물량의 87%를 해외에 의존하던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해 중국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의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 및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CNGR은 업계 최고수준의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기술과 자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니켈 정제 및 전구체 합작법인의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한다.
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톤으로 예상된다. 총 투자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다. 두 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포항시 영일만 4산단에 올해 4분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약 13%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시장 선점을 위해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소재 등 이차전지 소재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니켈은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 호주 니켈 광산·제련사인 레이븐소프의 지분을 인수하고 세계 1위 니켈 생산·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제련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광양에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뉴칼레도니아 니켈 자원을 활용하는 연산 2만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황산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