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인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의 산출기관으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투협을 중요지표산출기관으로 지정하고 CD수익률 산출업무규정을 승인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금융위는 지난 2021년 3월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CD수익률을 지정한 바 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CD수익이 산출되기에 그 파급효과를 고려해 약 3개월의 유예기간(6월22일~10월1일)을 거치도록 했다. 금융거래지표법상 CD수익률 중요지표의 효력은 유예기간이 끝나는10월2일부터 발생한다.
CD수익률 산출방식은 기존 증권사 자율로 호가를 제출하는 방식에서 실거래와 전문가적 판단에 기초한 단계별 산출방식(Waterfall)으로 변경된다.
가급적 많은 실거래를 확보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기존 일 2회(정오·오후 4시30분) 진행했던 산출·공시는 일 1회(오후 4시30분)로 줄인다. 시장 활용도가 미미한 산업·기업은행 등 특수은행 CD수익률 산출·공시는 중단된다.
금투협은 CD수익률 신뢰성·타당성 확보 등을 위해 중요지표관리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증권사들은 수익률 산출 관련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CD수익률이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효력이 발생하면 CD수익률을 사용하는 금융사들은 신규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계약 갱신 시 일반투자자들에게 중요지표 설명서를 제공·설명해야 한다.
금투협은 CD수익률 표준 설명서 마련·지표사용기관에 대한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개선된 CD수익률이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증권사는 법령상 제재보다 계도·컨설팅 중심 감독에 중점을 두고 개선된 CD수익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