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마친 뒤 체육관을 나서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대해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어려운 시국이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가 귀국한 지난 24일 이 대표는 그와 통화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에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안부 인사 정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한 내용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유학길에 오른지 1년17일 만의 귀국이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다시 바로 설 것이고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울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 잘 안다.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는 불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내부 문제 수습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은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고 돈봉투 의혹·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 등으로 내부 상황이 어지럽다. 이런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비명계 구심점이 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