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탁운용사 SL그린(SL Green)이 최근 맨해튼 245 파크 애비뉴 빌딩의 지분 49.9%를 20억달러(2조6000억원)에 일본 모리 트러스트에 매각했다고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맨해튼 245 파크 애비뉴 빌딩 /사진=FT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국 뉴욕시의 거대 빌딩이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가격에 매각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부동산 위탁운용사 SL그린(SL Green)이 최근 맨해튼 245 파크 애비뉴 빌딩의 지분 49.9%를 20억달러(2조6000억원)에 일본 모리 트러스트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20억달러는 지난 2017년 중국 HNA 그룹이 맨해튼 245 파크 애비뉴 빌딩을 매입했을 당시 가격이자 역대 최고가인 22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준하는 수준이다. 빌딩 지분 거래 후 SL그린 주가는 20%가량 급등했다. 지난 1967년 지어진 245 파크애비뉴 빌딩은 안젤로 고든(Angelo Gordon) 등 투자운용사들이 입주해 있다.

매체는 "중개업체 JLL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욕의 오피스 빌딩의 시장가치는 최근 760억달러(약 100조원) 하락했다"며 "침체된 뉴욕 부동산 시장이 향후 살아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