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지난 2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시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다. 사진은 폭격 직후 크라마토르스크시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해 최소 4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시를 폭격했다"며 "최소 4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는 태어난 지 8개월 된 영아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지사실은 러시아군의 공격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S-300 미사일 2발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러시아군을 비판했다.

러시아군은 크라마토르스크시의 한 유명 식당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최소 80명이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었다. 폭격 당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한 목격자는 "많은 이들이 식당에서 식사 중인 가운데 러시아의 폭격이 이뤄졌다'며 "러시아군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사람들이 잔해 밑에 갇혔다"고 말했다.

인구 15만명의 크라마토르스크시는 도네츠크주에서 몇 안되는 우크라이나 통제 도시다. 현대 대다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러시아군의 통제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