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이 본격적으로 한국자동차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토요타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전동화 전환 바람에도 불구하고 전통의 하이브리드(HEV) 명가답게 전기자동차보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 중점을 뒀지만 점차 무게추를 옮기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마나부 사장은 토요타의 이 같은 전략이 한국 시장에도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올 초 예고했던 8종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 도입에 나섰고 그 시작은 2종의 렉서스 브랜드가 맡았다.
마나부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렉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탑재된 '뉴 제너레이션 RX'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마나부 사장은 '디 올 뉴 일렉트릭 RZ'에 대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주행 성능을 구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뉴 제너레이션 RX는 전동화 비전인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RX 350h, PHEV 모델인 RX 450h+, 퍼포먼스를 강화한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모델 RX 500h F SPORT Performance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소비자와 만난다.
마나부 사장은 '뉴 제너레이션 RX'에 대해서는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심리스(Seamless) 타입의 그릴이 적용된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구현, 생동감 넘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마나부 사장은 지난 2월 열린 전동화 전략 발표 현장에서 토요타와 렉서스에게 2023년은 변화의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마나부 사장은 "한국토요타는 '멀티 패스웨이'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2023년부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총 8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 6종, 렉서스 2종이다.
마나부 사장은 렉서스 브랜드의 '디 올 뉴 일렉트릭 RZ'와 '뉴 제너레이션 RX' 출시로 자신이 공언했던 계획 실현에 나섰고 올 하반기에는 6종의 토요타 전동화 라인업도 출격시켜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 선택지를 제공해 까다로운 국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마나부 사장의 이 같은 각오가 뚜렷한 판매 성과로 증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