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의 추가 분석을 우리나라와 공동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에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사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처리수 저장 탱크 전경. /사진=로이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의 추가 분석을 한국과 공동으로 진행한 뒤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에 대한 2·3차 분석 작업을 IAEA 산하 방사화학연구소(TERC)와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이 공동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IAEA는 지난해 10월 확보한 오염수 샘플을 활용해 2·3차 분석을 진행한다. 2·3차 분석에 대한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IAEA는 오염수 샘플에 대한 1차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IAEA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염수 샘플 1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IAEA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 계획이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방류된 오염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매체 닛케이는 지난 5일 "IAEA로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승인 도장'을 받은 일본 정부가 다음달 초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후쿠시마 제1 원전 발전소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