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미인 대회인 '미스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가 최종 우승해 화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인 리키 발레리 콜러가 1등을 차지했다.
콜러는 오는 12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 미인들과 경쟁할 자격을 얻었다. 수상 직후 콜러는 "어린 시절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했을 당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며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러는 수상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해냈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꿈만 같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