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민규가 6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6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6~19라운드 4경기에서 나온 골을 대상으로 했다. 후보는 주민규와 윌리안(서울)이었다.
지난달 10일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주민규는 후반 25분 바코의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주민규의 그림 같은 골을 내세워 제주를 5대1로 꺾었다.
윌리안은 19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1만5172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주민규가 9577표(63%)를 받아 5595표(37%)를 받은 윌리안을 제치고 6월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주민규의 시상식은 오는 21일 울산-제주전이 열리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주민규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