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일평균 확진자가 5만 명에 육박하면서 연예계에도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 명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시 재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효정은 경미한 감기 증상으로 인해 이날 선제적으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효정은 방역 당국의 권고 지침에 따라 5일 동안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효정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받았으며,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격리 권고 기간 동안 예정된 스케줄은 효정을 제외한 멤버 5인이 참석하며, 효정은 충분한 회복이 확인된 이후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나 SBS 금토극 '악귀' 종영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던 배우 오정세 또한 지난 3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금일 배우의 코로나 확정 판정으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뤄야 할 것 같다. 현재 코로나 확진인 경우 자가격리 5일 권고지만 코로나 확진자 급증 추세로 인터뷰 강행은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오정세는 '악귀'를 통해 김은희 작가와 재회,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스위트홈2'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그날들'에 정학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엄기준 또한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공연을 취소했다. 빈자리는 같은 배역에 캐스팅된 유준상과 오만석이 번갈아 채웠다. 엄기준은 오는 81일 공연에 복귀할 전망이다.

가수 백예린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틀 뒤 예정된 미국 뉴욕 공연에 불참했다. 백예린은 지난 20일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에서 'K-인디 뮤직나이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백예린은 "저 보러 와주시려 했던 팬 여러분들, 정말 미안하다"라며 "저녁이 돼서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태라 갈 수 없게 됐다. 기다리셨을 텐데 정말 미안하다"며 "여러분도 건강 유의하시고 꼭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백예린은 지난해 8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