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와 환경부가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 SK서린사옥. /사진=SK 제공

SK E&S와 환경부가 액화수소플랜트 상업가동을 앞두고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계획을 점검했다.

SK E&S는 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액화수소 사업을 추진 중인 SK E&S와 친환경차 보급 사업을 담당하는 환경부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장관은 SK E&S 액화수소 사업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추형욱 SK E&S 사장과의 간담회에 참석,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협력 계획도 논의했다.

SK E&S는 하루 90톤, 연 3만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기체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영하 253도에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들어 공급하는 시설이다. 시운전 기간을 거쳐 올해 4분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는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로 공급될 방침이다. SK E&S는 액화수소 생산 개시 시점에 맞춰 전국 주요 지역에 액화수소충전소 구축도 추진 중이다.


SK E&S와 환경부는 지난 5월 주요 기업과 지자체, 운수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까지 2000대 이상의 통근버스를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후 주요 이해관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내 공항버스 및 시내버스,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통근버스, 인천시교육청 운영 통학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한 장관과 추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액화수소플랜트 및 충전소의 차질 없는 구축·운영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체감 가능한 수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추 사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통해 범국가적 과제인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