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소속 아티스트 컴백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04%) 오른 13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에스엠 주가는 5거래일 동안 16.76% 올랐다.
이날 오후 에스엠은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공개 직후 에스엠 주가는 장중 4.75%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스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56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0% 늘었다. 매출액은 2397억89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2억8700만원으로 각각 30.0%, 11.6% 증가했다.
신규 음반 판매 확대와 MD 매출·콘서트 사업 부문 매출 증가로 인해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티스트의 방송 및 오프라인 행사 출연도 확대되면서 출연 사업 부문의 매출도 늘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과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NCT 127과 레드벨벳, 에스파(aespa) 등 에스엠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컴백하고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데뷔한다.
지난 1일 카카오와 협업해 출범한 북미 현지 통합법인의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지 레이블 설립과 퍼블리싱(곡을 관리하고 저작권을 보호하는 일) 투자 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해질 계획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신인 그룹 데뷔를 통해 차기 아티스트 라인업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에스엠의 성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전통적으로 아시아권에서 두터운 팬덤을 자랑했던 에스엠이 북미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중성 있는 음악 성향과 현지 레이블 및 퍼블리싱 투자 등을 통한 북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