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은 계절적 비수기인 8월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은 5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광주·전남지역은 계절적 비수기인 8월에도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이 5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이 '2023년 8월 분양예정물량(30가구 미만, 임대아파트, 사전청약 제외)'을 조사한 결과, 광주는 전체 3473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광산구 하산동 광산센트럴파크 397가구 중 117가구를 일반분양으로▲북구 동림동 운암산우미린 734가구▲신용동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 1647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그리고 ▲서구 풍암동 위파크더센트럴 695가구 중 62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광주지역 전체 분양예정물량(3473가구)은 ▲경기(6745가구)▲서울(6582가구)▲경북(3528가구)다음으로 많았다.

전남에서는 장성군 진월면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 1520가구가 전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첨단3지구 첫 아파트이다. 전남 분양예정물량도 경기, 서울, 경북, 인천(2800가구)다음으로 많았다.


광주·전남지역 분양예정물량이 많아진 것은 최근 분양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광주지역 초기계약률은 94%를 넘기며 전분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분양사업여건도 시장 회복 기대감에 기준치를 각각 넘기며 긍정 분위기를 2개월째 이어갔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23년 6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광주 미분양 주택은 643가구로 전월(556가구)대비 15.6%(87가구)증가해 전국에서 전남(17.8%)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2월(291가구)과도 견줘 무려 121% 급증했다.

전남 미분양 주택은 3560가구로 전월(3021가구)에 비해 17.8%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남도 지난해 12월(3029가구)대비 17.5% 증가했다.

성두환 공인중개사는 "지역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것은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속에서도 분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면서 "분양사업여건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입지와 브랜드에 따라 청약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