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관 기피신청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관 기피신청에 나선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터무니없는 이번 사건(대선 결과 불복)에 대해 공정한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며 "판사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패한 직후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재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심리를 오는 28일로 정했다. 심리는 타냐 처트컨 워싱턴 연방법원 판사가 맡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3일 법원에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차기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은 우리의 해"라며 무죄를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은 미국에게 슬픈 날"이라며 "(지지율 측면에서)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을 앞서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