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시애틀전 1안타를 치며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전부터 1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 0.288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속 경기 멀티출루 기록은 끊겼다. 김하성은 전날까지 15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왔다. 이치로와 함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멀티출루 기록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이날은 한 번의 출루에 그치며 새 역사를 쓰지 못했다.

억울한 판정도 있었다. 6회 3번째 타석에서 7구 승부 끝에 몸쪽으로 파고 들어오는 스플리터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이라고 판단했던 김하성은 주심의 삼진 콜에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안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시애틀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즈를 상대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샌디에이고의 또 다른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8회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시애틀에 0-2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55승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