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올 상반기 흑자전환했다.

14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이다.


올 상반기 매출도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퇴행성뇌질환 신약 후보물질 ABL301이 임상 1상 시험 진입을 통해 환자에 첫 투여가 이뤄지며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 2500만달러를 수취한 영향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6년차를 맞은 현재까지 차입이나 유상증자없이 기술수출 등으로 스스로 벌어들인 재원을 통해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약 후보물질 7개에 대해 글로벌 임상시험 15개를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소수의 신약 후보물질에 의존하지 않아 향후 임상시험 진척에 따른 기술수출, 마일스톤 취득 등 기업가치와 경영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ABL301, ABL503, ABL103 등의 임상시험 개시와 다수의 글로벌 특허 등록, 학술활동 등을 통해 본연의 신약개발 기업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