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 장관이 중국 외교부장(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21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왕 부장은 이날 압둘라히안 장관에게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지난 2월 성공적인 중국 국빈 방문은 양국(이란·중국)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왕 부장은 "중국과 이란은 양국의 핵심 이익을 상호 지지할 것"이라며 "중국과 이란은 외부 간섭에 반대하며 양국의 주권과 안보 등 국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압둘라히안 장관은 "이란은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또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교 정상화 합의를 언급하며 왕 부장에서 감사 의사를 표했다. 앞서 이란과 사우디는 중국의 중재하에 만 7년 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
왕 부장이 언급한 대로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2월14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시 주석은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중국은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등과 함께 JCPOA 당사국이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오만과 EU 등의 중재로 JCPOA 복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