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다음 미국 대선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NBC는 "지난 대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투표율이 급증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부 경합 주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약 49%를 기록한 아시아계의 투표율은 지난 대선에서 약 59%로 급증했다.
아시아계의 '파워'는 지난해 치러진 중간선거에서도 드러난다.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민주당·조지아주)은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서 아시아계의 78%가 워녹 의원에 투표했다. 워녹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매체는 톰 보니어 민주당 데이터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16년과 지난 2020년 사이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투표율 증가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은 중요한 유권자층으로 앞으로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선거 캠페인이 더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