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산모의 출산을 도운 금산소방서 구급대원들. 왼쪽부터 구시형 소방사, 장기열 소방장, 허문기 소방장. /사진=뉴스1

충남 금산에서 임산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지난 24일 오전 4시 49분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도중 구급차량 안에서 출산했다.


이날 임산부는 출산이 임박해오자 도움을 받기 위해 보호자 차량으로 금산소방서에 도착했으며 3명의 구급대원들은 산모 상태를 확인한 후 대전지역 병원으로 임산부를 태우고 출발했다.

구급차가 출발한 지 5분이 지났을 무렵 산모가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고 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한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구급차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준비했다.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구급대원들은 차분하게 분만을 유도했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대전 산부인과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은 "생명이 태어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