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은 여건이 된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총리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윤 대통령이 국정을 맡은지 1년4개월 됐는데 야당 대표와 밥 한번 먹은 적 있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 총리는 "국회 의장단과 여러 가지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이 되고 여건이 된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30년 동안 야당 대표를 구속했거나 시도한 정권이 있었나'라고 질문하자 한 총리는 "불법 혐의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 수사하는 것은 우리 법치주의의 근본이라고 생각한다"며 "불법·위법 혐의가 있다면 어느 누구도 법 위에 설 수는 없다는 것이 민주주의고 법치주의의 근본"이라고 덧붙였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국회 나가시는 길에 야당 대표 만나서 손 한번 잡아주시라'고 말하자 한 총리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또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이 대표를 만나게 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한번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