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개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 백신개발 환경 제고에 힘쓸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식약처는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공장 엘하우스를 방문해 전략적 백신 개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엘하우스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4일부터 가동 중인 '백신 임상지원 협의체' 활동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수입 의존 백신의 국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이후까지 전주기 규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백신 완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백신 임상지원 협의체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백신의 자급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중인 플랫폼 적용 백신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식약처와 국내 백신업체 11곳으로 구성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백신업체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기관의 역할 ▲최근 백신 개발동향 ▲계절 독감백신 생산현황 등이 논의됐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K-바이오는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전 세계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국내 백신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